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는 다음 달 제주와 원주 지역에서 지역 문화예술 기반 (예비)스타트업 활성화, 문화예술 단체 운영 전문화, 재정구조 다각·안정화 등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컨설팅'을 개최한다.
'2015 공연예술실태조사'에 따르면, 비수도권 문화예술 단체들의 재정자립도(32.8%)는 수도권(48.5%)의 그것에 비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예경은 이런 현실을 감안, 지역 문화예술 환경에 맞는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을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먼저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주문화예술재단과 공동주관으로 '재원조성 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춘 '찾아가는 교육·컨설팅: 제주권'이 실시된다. 주요 내용은 △제주지역 메세나 지원 현황과 문화예술 사회적경제의 현재 △기업 스폰서십과 모금 실행 △사회적기업·협동조합 설립 운영 등에 관한 교육·컨설팅 △지역 예비 스타트업들을 위한 문화예술 기반 창업 멘토링 특강 등이다.
이어 같은 달 26일부터 27일까지는 원주문화재단과 함께 '찾아가는 교육·컨설팅: 강원권'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모금의 이해와 필요성, 문화예술 분야 저작권 이슈, 홍보·마케팅 전략수립 및 국고 보조금 집행 정산 실무 정보 등의 교육이 펼쳐진다.
제주권 프로그램은 오는 26일까지 예경 누리집 '온라인 참가신청 게시판'(goo.gl/bMCyIR)에서 할 수 있고, 강원권 프로그램은 다음 달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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