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케이큐브벤처스·알토스벤처스,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와탭랩스에 35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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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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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퀄컴의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인 퀄컴 벤처스는 케이큐브벤처스·알토스벤처스와 함께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와탭랩스(WhaTap)에 35억원을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15년 7월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이 방한해 발표한 국내 유망 기술 스타트업 투자 확대 발표의 일환이다. 퀄컴은 지난 5월 성장사다리펀드와 함께 컴퍼니케이를 운영 기관으로 선정해 국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는 ‘퀄컴-컴퍼니케이 모바일 생태계 상생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와탭랩스는 IT서비스의 장애를 분석하고 알려주는 클라우드 기반의 가입형 모니터링 서비스 ‘와탭(WhaTap)’ 개발사다. 서버의 물리적인 상태와 서비스의 성능 데이터를 초 단위로 수집·분석해 장애를 감시하고 알릴 뿐 아니라 분석된 데이터를 통해 장애의 원인을 예측한다. 서비스 운영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성능 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와탭랩스는 10년 이상 IT 서비스 개발 경력을 쌓아온 이동인 대표가 지난 2015년 설립한 IT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으로 그해 국내 최초로 SaaS형 SMS(시스템 관리 시스템)를 선보였다. 오는 9월 서버의 성능까지 관리할 수 있는 APM(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을 출시할 예정이다.

권일환 퀄컴 벤처스 이사는 “와탭랩스는 창업 초기부터 관심을 가지고 1년 넘게 지켜본 회사로 기술력과 그간의 빠른 성장이 인상적”이라며 “클라우드로 빠르게 진화하는 현 컴퓨팅 환경, 특히 모바일 앱 인프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IT 환경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서비스 장애를 위한 종합 모니터링 솔루션 회사로 성장하고, 나아가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이터 전문 회사로 거듭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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