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올해로 10회 째를 맞이한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 개최를 맞아 '장수사과 낚시체험' 행사가 열렸다.
그러나 이날 수많은 어르신들의 무질서한 행동으로 인해 안전사고를 우려해 행사가 도중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이벤트 체험을 하지 않고 무턱대고 사과를 달라며 고함을 지르거나 테이블을 엎어가며 떨어진 사과들을 챙기느라 몸싸움이 일어났고
풀장에 담겨있는 사과를 단체로 달려들어 가져가는 등 상식밖의 행동을 보여 주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원래 행사의 목적을 따르면 긴 막대수저를 이용하여 사과 낚시를 해야만 사과를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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