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기간 일자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추석 다음날인 16일이 33%로 가장 높은 판매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추석 당일인 15일과 17일이 24%, 연휴 시작인 14일이 18% 순으로 나타나 추석 차례를 지내고 호텔에서 휴식하며 스테이케이션을 즐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객실 판매량은 지난해 추석연휴 대비 약300% 증가했다. 판매된 객실의 평균가는 올해 12만원으로 전년도 8만2000원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논패키지 상품 대비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숙박과 함께 레스토랑, 수영장, 스파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달 있을 개천절에도 주말까지 3일간의 연휴를 보낼 수 있어 벌써부터 호텔 예약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주말포함 3일 연휴를 지낸 한글날과 비교했을 때 올해 개천절 기간 사전 판매량은 약800%(9월 21일 집계 기준) 증가했다. 개천절 연휴 당일 판매량까지 포함하면 증가율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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