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버무린 ‘충남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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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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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맛을 찾아 떠나는…’ 발간, 국내·외 관광객 등에 배부키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도내 대표 맛집이나 숨은 맛집을 추린 ‘맛을 찾아 떠나는 충남여행’ 책자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남 관광객이 도내 특색 음식점을 한 눈에 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펴낸 이번 책자는 음식의 맛과 질, 시설과 실내·외 환경, 외국인 접객 능력, 주변 관광지 접근성 등을 고려해 각 시·군에서 추천한 170여개 음식점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책자는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와 일어, 중국어를 병행해 표기했으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보이스아이 QR 코드’도 제작·삽입했다.

 도는 이번 책자를 전국 공공기관, 관광공사 및 관광협회, 고속도로 및 국도변 휴게소, 충남 해외사무소 등에 보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또 도 홈페이지(http://www.chungnam.net) 이북(e-book)을 게재해 누구나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다음 달 도내에서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간 충남을 찾는 선수단 및 관광객들에게도 이 책을 제공, 충남의 정이 담긴 음식을 맛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음식은 단순히 먹고 마시는 차원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스며 있는 문화 콘텐츠로 점차 발전해 가고 있다”며 “이번 맛을 찾아 떠나는 충남여행은 충남의 숨겨진 맛을 찾고 음식문화를 느끼는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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