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해양레저 축제인 '국제해양레저위크' 5일 부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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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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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대에서 국내 최대 해양레저 축제인 '2016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키마위크·KIMA WEEK)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키마위크는 지난 2013년에 단순 해양스포츠 대회나 체험행사를 넘어 '해양레저산업 발전과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종합 해양레저축제'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올해 축제는 해운대 요트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영화의 날(Movie Day), 와인의 날(Wine Day), 케이팝의 날(K-pop Day) 등 다양한 행사와 어린이, 가족을 위한 해양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저렴한 비용으로 고급 크루즈 요트를 체험하는 '만원의 행복 요트체험', 해양레저 분야 직업을 미리 체험해 보는 '어린이 해양레저 직업체험 페스티벌(키자니아)'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5일 열리는 국제컨퍼런스에는 '해양레저를 통한 치유(힐링)와 행복'과 '해양문화도시로의 항해'라는 주제로 해수부, 세계해양레저산업협회(ICOMIA), 스페인 카나리아스 해양클러스터, 라스베가스샌즈, 한국해양대학교 등 국내외 해양레저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의 장도 이어진다.

이와 함게 한국선급,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삼주다이아몬드베이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센즈 등 국내외 유명 해양레저 기관과 기업의 채용ㆍ홍보관을 개설해 청년 취업 지원도 이뤄진다.

권영상 해수부 해양레저과장은 "올해 4회째를 맞는 키마위크는 해양레저산업과 문화·예술을 조화롭게 융합하는 국제 규모의 해양레저 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가 건전한 해양레저문화 조성·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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