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모바일, 캄보디아 홈쇼핑 사업 본격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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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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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이승택 FMG대표이사, 복 위살봇, 김도균 이지모바일 대표이사[이지모바일]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알뜰폰 브랜드 이지모바일은 글로벌 현지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홈쇼핑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지모바일은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으로 알려진 '복 위살봇(캄보디아)'을 캄보디아 'HANA TV 홈쇼핑'의 메인 쇼호스트로 전격 발탁하며 현지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번 메인 쇼호스트 계약에 따라 '복 위살봇'은 캄보디아 홈쇼핑 사업 진출 시 언어와 문화, 관습의 차이에서 오는 장벽을 해소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한 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현지인의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며 현지화 전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이지모바일은 MVNO(알뜰폰) 사업 외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캄보디아 홈쇼핑 및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HANA TV 홈쇼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사업부문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김도균 이지모바일 대표이사는 "그간 이지모바일의 성장을 견인해 온 알뜰폰 사업에 버금가는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캄보디아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메인 쇼호스트 선정에 따라 국산 생활용품 납품뿐만 아니라 제품 소개를 동시에 원활히 진행할 수 있게 되어 홈쇼핑 사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에 본사를 두고 바탐방, 시하누크빌, 캄퐁참, 라타낙기리 등 총 5개 지사를 보유한 'HANA TV 홈쇼핑'은 지상파 2개 채널과 케이블 7개 채널에서 방송하며 현지 홈쇼핑 업계에서 선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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