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연봉 불만족... "절반은 이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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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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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본인의 연봉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절반가량은 연봉이 많은 곳으로 이직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169명을 대상으로 ‘현재 연봉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69.6%가 ‘적정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73.4%), 중견기업(63.7%), 대기업(58.4%)의 순으로,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연봉이 적절하지 않다고 느끼는 비율이 높았다.

이들은 연봉이 적정하지 않은 이유로 ‘기여한 바에 비해 낮아서’(46.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동종 업계 수준에 비해 낮아서’(35.1%), ‘타 업종의 동일 직급자에 비해 낮아서’(34.3%), ‘보유한 능력에 비해 낮아서’(32.3%) ‘입사 동기, 후배보다 낮아서’(9.7%) 등이 있었다.

적정하지 않은 연봉이 직장생활에 미친 영향으로는 ‘연봉이 많은 곳으로 이직 준비’(52.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애사심 하락’(50%)이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월급 받는 만큼만 일하게 됨’(49.6%), ‘스트레스와 짜증 증가’(39.2%), ‘목표 달성 의지 약화’(38%), ‘업무 집중도 저하’(35.5%), ‘연봉이 높은 업종으로 전환 준비’(31.4%),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25.9%), ‘열등감에 빠짐’(24.9%) 등의 응답 순이었다.

재직 기업 형태별 평균 희망 연봉은 대기업(5247만원), 중견기업(4687만원), 중소기업(3980만원)의 순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1300만원가량 격차가 있었다. 직급별로는 임원급(6679만원), 부장급(6230만원), 과장급(5603만원), 대리급(4172만원), 사원급(3511만원)의 순이었다. 

현재 직장에서 연봉을 올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61.3%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업무에 더욱 매진해 성과 창출’(71.3%, 복수응답)이 단연 1위였다.

아울러 ‘자진 야근 등 성실성 강조’(44.3%), ‘인사 고과를 위해 상사와의 관계 증진’(25.1%), ‘남들이 꺼리는 부문, 분야에 자원’(23.4%), ‘상사와의 면담 등을 통한 적극적 어필’(20.6%), ‘연봉에 따른 퇴사, 이직 의사를 알림’(16.2%) 등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연봉은 직장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지만, 연봉이 높은 곳만을 좇으며 자주 회사를 옮기기보다는 몸값을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면서 자연스레 연봉이 따라 올라가도록 하는 것이 본인의 장기적인 평판과 커리어 관리 측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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