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 산업화 연구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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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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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오는 11일 국가 담수생물 산업화 협력을 위해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생물자원 산업화 연구회(이하 연구회)’를 발족한다.

연구회는 대봉엘에스, SK바이오랜드,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한불화장품, 애경산업 등 화장품 관련 6개 기업과 경희대, 대구한의대, 인하대 등 3개 대학, 한약진흥재단 및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지역 기반 2개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담수생물자원 분야 산·학·연 상설 협의체다.

연구회는 국내외 담수생물자원산업 현황파악과 논의를 위한 주기적인 세미나 개최, 산업계 핵심수요 파악, 중점과제 도출, 맞춤형 공동연구 추진, 정보공유 등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오는 11일 경북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에서 발족식을 시작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참여기관 역할, 생물자원 산업화 연구회 운영과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종합 토론을 펼친다.

토론 결과에 따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 유용성 생물정보와 소재 등을 제공하고 학계 및 연구기관은 추가적인 유용성 검증·분석과 사업화 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계는 연구개발(R&D)결과를 활용한 제품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회는 이번 발족을 계기로 담수생물자원 산업화 연구의 동반상승(시너지) 효과가 화장품 산업을 비롯해 향후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의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생물자원 산업화 연구회를 개방형·참여형 이용자 중심으로 운영해 미개척분야인 담수생물자원의 적극적 활용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국가 담수생물 산업육성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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