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위·예경, 문화예술 청년 진로 개척 사례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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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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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청년, 인생UP데이트 VOL. 2: 문화예술 선배 35인의 서른다섯 가지 길'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 김선영 예술경영센터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문화예술청년, 인생UP데이트 VOL. 2' 전문가들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발간 기념 간담회에서 자료집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박용호)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는 문화예술 청년들의 진로 개척 사례를 담은 자료집 '문화예술청년, 인생UP데이트 VOL. 2: 문화예술 선배 35인의 서른다섯 가지 길'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 예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30대 이하 예술가들의 22.9%는 1년간 수입이 없으며, 수입이 있는 22.4%도 500만원 미만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년 예술가들은 개별적 활동을 통해 진로를 개척하고 있지만, 진로사례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청년위와 예경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련 인터뷰 자료집 발간을 기획·추진했다.

올해 자료집은 3D프린트를 이용해 장애인 보조기를 제작하는 이준상 그립플레이 대표, 도예작품의 온라인 유통플랫폼을 만든 차민승 크래빌리 대표, 융·복합 공연단체를 운영하는 양문희 포니케 대표, 시각디자인 전공 후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찬휘 성화봉송 팀장 등 각 분야 전문가 35명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주요 내용은 △전문가들의 예술현장 입문기 △단계별 경력개발 과정 △직업에 대한 정보와 소신 △직종별 업무 노하우 △후배들을 위한 제언 등이다. 

박용호 위원장은 "선배들의 다양한 진로 개척사례는 문화예술 청년들에게 실질적 진로 멘토링이 된다"며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중장기적, 전문적 비전을 수립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선영 대표도 "자료집을 통해 현장 진입을 앞둔 문화예술 청년들이 진로를 설계하고 향후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터뷰 내용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블로그(blog.naver.com/thepcyg)와 '예술경영 웹진'(webzine.gokams.or.kr)에 연재하고 있으며, 전국 대학 예술학과와 문화예술기관·단체 등에 무료로 배포된다. 자료집은 청년포털(www.young.go.kr)과 예경 누리집(www.gokams.or.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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