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내년말 중국 시장 진출 위해 85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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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3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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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샘]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중국 시장 진출 위해 내년 말까지 최소 850억 원을 투자한다.

31일 한샘은 내년 7월 중국 상하이 중심가 대형복합쇼핑몰에 연면적 1만㎡ 규모의 1호 직영매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내년 중 현지 온라인 매장도 운영한다.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중국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사업은 강승수 한샘 부회장이 지휘를 맡았다.

또 최근 중국에서 선발된 신입사원 40여명은 지난 23일부터 6일간 한국에 방문해 한샘 제품 직영매장, 공장 제조 시설, 디자인연구소 등을 견학하는 교육도 받았다.

한샘은 이번 방한 인력과 한국 본사 직원 등을 포함해 중국 근무 인원 100명 정도를 뽑아뒀다. 

한샘은 지난 상반기 자본금 300억 원을 투입해 중국 상하이에 현지 법인을 세웠다.

지난달 공시에서는 자회사인 한샘투자유한공사와 한샘가구유한공사의 지분 100%인 552억원 가량을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를 올해 상반기 상하이 법인 설립 금액과 더하면 투자 금액은 약 850억원이다.

한샘은 국내에서 전체 매출의 99% 정도가 나오는 만큼, 이번 중국 투자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 구조 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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