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민주당 12일 첫 대규모 장외투쟁 갖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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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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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2일 첫 장외투쟁을 갖기로 했다.

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12일 외부시민단체 등이 주도하는 민중총궐기대회에 맞춰 전국당원보고대회 형식으로 독자집회를 열 계획인 알려졌다.

장소는 광화문 광장이나 청계광장, 서울시청 앞 광장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당 지도부와 전현직 의원들을 비롯해 1만명 이상의 당원들이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장외투쟁은 별도 특검과 국정조사,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 철회 및 국회 추천 총리 수용,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조건으로 ‘정권퇴진 운동’ 가능성까지 공언한 가운데 청와대에 대한 압박수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12일 이후에는 장외집회를 전국을 순회하면서 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민주당은 집회에 앞서 금주 한주간 전국 각 시도당별 보고대회 개최 등을 통해 여론전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초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체제 들어 다소 멀어졌던 재야·시민사회단체와의 거리를 좁히며 협력과 연대의 틀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추미애 대표는 이번주 초 종교계를 시작으로 재야와 시민사회의 원로들과 릴레이 ‘시국 회동’을 이어가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고문단을 비롯한 당내 원로·중진 인사들과도 소통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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