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12일 외부시민단체 등이 주도하는 민중총궐기대회에 맞춰 전국당원보고대회 형식으로 독자집회를 열 계획인 알려졌다.
장소는 광화문 광장이나 청계광장, 서울시청 앞 광장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당 지도부와 전현직 의원들을 비롯해 1만명 이상의 당원들이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장외투쟁은 별도 특검과 국정조사,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 철회 및 국회 추천 총리 수용,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조건으로 ‘정권퇴진 운동’ 가능성까지 공언한 가운데 청와대에 대한 압박수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12일 이후에는 장외집회를 전국을 순회하면서 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와 관련, 추미애 대표는 이번주 초 종교계를 시작으로 재야와 시민사회의 원로들과 릴레이 ‘시국 회동’을 이어가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고문단을 비롯한 당내 원로·중진 인사들과도 소통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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