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이웃사랑 봉사부터 스타트업 지원까지 "사회공헌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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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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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가운데)이 지난 8~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KDB공원에서 실시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올해 창립 62년을 맞은 KDB산업은행이 '나누는 손길, 따뜻한 세상'이라는 비전으로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산업은행은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문화 나눔활동 등을 투 트랙(Two-Track)으로 진행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

산업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은행 내 사회공헌단의 공헌사업과 KDB나눔재단의 복지사업으로 나뉜다.

사회공헌단은 이웃·나라·교육·문화사랑의 정신을 실천한다. 자원봉사활동과 다양한 사랑나누기 행사, 농촌마을과 군부대와의 자매결연을 통한 지원활동, 소외계층과의 나눔활동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최근 사례로는 지난달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서 실시한 '벽화 그리기'와 이달 소년.소녀가장 등을 돕기 위해 담근 '김장 나누기' 등이 대표적이다. 산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 JA-코리아 봉사단과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 등도 빼놓을 수 없다.

2007년 설립된 KDB나눔재단은 청년·소외계층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KDB창업지원기금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39억원을 저소득 빈곤층과 금융 소외계층에 지원했다. 이를 통해 177명의 영세자영업자가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산은 측 설명이다.

또 2006년 1월부터 직원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은행과 매칭 기부하는 형태의 장학금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843명에게 45억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올해는 예비·초기 스타트업의 실전 창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뒀다. 약 23대1의 경쟁을 뚫은 20개팀에 사업화 교육 및 정기 멘토링을 실시하고, 지난달에는 데모데이를 열어 10개팀에 총 2억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했다. 인적 네트워크와 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창업문화 활성화에도 힘쓴다.

산은 관계자는 "성장사다리펀드에 적극 참여하는 등 은행 본연의 업무를 통해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은만이 가진 역량과 장점을 발휘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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