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특화된 빅데이터와 광고 플랫폼으로 마케팅 솔루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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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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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지훈 대표 "인공지능 등 기반 기술로 카카오톡 진화"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6>

임지훈 카카오 대표[사진제공=카카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특화된 빅데이터와 광고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한 최적화된 마케팅 솔루션 강화에 적극 나선다.

카카오는 15일 서울 삼성동에서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6'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광고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카카오의 주요 사업 전략과 함께 광고 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출시 준비 중인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이 공개됐다.

1000 여명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임지훈 대표를 비롯해 사업별 부문장들은 '생활의 모든 순간, 마케팅이 되다'를 테마로 발표를 진행했다.

임 대표는 키노트 세션에서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카카오의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에 대한 마케팅 영향력을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 메신저에서 시작한 카카오톡이 커머스, 콘텐츠, O2O 등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며 "이용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성기술, 언어처리, 인공지능 등의 기반 기술을 통해 카카오톡이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선영 포털부문 부사장은 "다음 포털 PC 개편과 함께 다음만의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기술로 개인별 맞춤 콘텐츠의 정성적 추천을 가능토록 하겠다"며 "'24시간 라이브' 등 동영상 서비스의 강화, 카카오톡과의 콘텐츠 공유 및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내년에 더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수 콘텐츠사업부문 부사장(포도트리 대표 겸임)은 "카카오페이지와 다음 웹툰의 광고 인벤토리를 통합해 더욱 강력한 콘텐츠 광고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정주환 O2O사업부문 부사장은 "다양한 생활 영역의 O2O 부분은 개방형 플랫폼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정환 카카오톡부문 부사장은 "현재 베타테스트 중인 새로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내년 1분기 정식 출시하고 마케팅에 최적화 된 솔루션을 차례로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여민수 광고사업부문 부사장은 카카오의 다양한 광고 상품을, 원종석 광고사업부문 상무는 카카오의 빅데이터 기반 광고의 효율성을 실제 광고주의 사례를 통해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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