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자이글이 친주주 정책의 일환으로 최대주주 배당분까지 일반 주주에게 모두 환원키로 결정했다.
자이글은 주주에게 이익환원 차원에서 올해 주주 배당 지급 결의를 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특히 최대주주인 이진희 대표는 배당금 전액을 일반 주주에게 환원하는 등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자이글의 이번 현금배당 예상 결정액은 최대주주인 이진희 대표의 배당금 전액을 일반 주주에게 전액 환원해 액면가 500원 보통주 1주당 300원으로 결정됐다.
이 대표는 최대주주로서 64.30%의 지분을 보유, 배상 실시시 예상 배당금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배당금 전액을 포기하고 모두 일반 주주에게 환원함으로써 책임 경영 의지를 나타냈다는 평가다.
상장일인 9월 6일부터 연말까지 투자기간을 감안하면 시중 은행 연간 금리 대비 몇 배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파격적인 배당이라는 게 자이글 측의 설명이다.
전체 배당금 및 배당 지급일 등 추후 자세한 사항은 향후 공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올해 9월 6일 코스닥에 상장한 자이글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72억5300만원, 영업이익은 98억3600만원을 달성했다.
한편, 자이글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10일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여 매입 진행 중이다.
동시에 이 대표도 2억 원 상당 규모의 자사주(2만972주)를 신규로 추가 매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