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최대주주 배당금 전액 '환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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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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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액면가 500원 보통주, 1주당 300원 현금 배당 예정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자이글이 친주주 정책의 일환으로 상장 첫해인 올해 주주이익 환원을 위해 최대주주 배당분까지 일반 주주에게 모두 환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웰빙 아이디어기업 자이글㈜(대표이사 이진희)는 주주에게 이익환원 및 친주주정책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주주 배당 지급 결의를 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최대주주인 이진희 대표는 배당금 전액을 일반 주주에게 환원하는 등 차등 지급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이글의 이번 현금배당 예상 결정액은 최대주주인 이진희 대표의 배당금 전액을 일반 주주에게 전액 환원해 액면가 500원 보통주 1주당 300원으로 결정됐다.

최대주주로서 이진희 대표는 64.30%의 지분을 보유, 배상 실시시 예상 배당금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배당금 전액을 포기하고 모두 일반 주주에게 환원함으로써 책임 경영 의지를 나타냈으며, 상장일인 9월 6일부터 연말까지 투자기간을 감안하면 시중 은행 연간 금리 대비 몇 배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배당이다.

사측은 최대주주의 배당금을 일반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은 회사의 친주주 정책을 통한 이익 공유라는 상장의 기본 의미를 실현하고자 하는 설명이다.

전체 배당금 및 배당 지급일 등 추후 자세한 사항은 향후 공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올해 9월 6일 코스닥에 상장한 자이글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72억5,300만원, 영업이익은 98억3,600만원을 달성했다.

자이글 관계자는 “자이글의 이번 현금 배당 결정은 상장때부터 이미 공모가를 회사가 주도적으로 책정하면서 밝혔던 ‘고객에게는 더 좋은 제품으로, 주주에게는 더 많은 성과로 보답한다’는 친고객 친주주 정책에 따라 회사의 이익을 주주와 공유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주주님들을 위한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행해 이익은 물론 회사의 지속성장의 혜택을 주주님들과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이글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10일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여 매입 진행 중이며, 동시에 이진희 대표도 2억 원 상당 규모의 자사주(20,972주)를 신규로 추가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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