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 KBO리그 6명 신분조회…최형우·우규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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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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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 투수 우규민을 보기 위해 잠실구장을 찾은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 스카우트. 사진=서민교 기자 ]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선 KBO리그 6명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뜨거운 관심 속에 한국 선수들의 빅리그 진출이 대거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7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 양현종, 우규민, 차우찬, 최형우, 황재균 등 6명에 대한 신분 조회를 요청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KBO는 “18일 해당 선수들이 FA 신분이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신분 조회는 한·미프로야구 협정에 따라 상대 리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첫 번째 절차다. 그렇다고 곧바로 메이저리그 진출이 성사되는 것은 아니다. 한국 선수 영입을 희망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KBO에 해당 선수의 신분 조회를 요청하면 KBO에 해당 선수의 신분을 명시해 답신한다. 신분 조회를 요청한 구단은 비공개다.

올해 FA 최대어로 꼽히는 왼손 투수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김광현(SK 와이번스)은 이미 해외 진출 의사를 최우선으로 밝힌 상태다. 또 내야수(3루) 황재균(롯데 자이언츠)도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품고 미국 플로리다로 건너가 쇼케이스(22일)를 준비 중이다.

오른손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LG 트윈스)도 올 시즌 도중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 등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다. 또 왼손 투수 차우찬과 외야수 최형우(이상 삼성 라이온즈)는 미국 뿐 아니라 일본 프로야구 구단에서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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