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일루전(illusion) 아티스트 윤다인(24)씨가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이 학교 연극원 무대미술과 4학년에 재학중인 윤씨가 '대학생' 부문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캔버스 대신 자신의 얼굴을 회화의 대상으로 삼는 등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아티스트로, 특히 살바도르 달리와 르네 마그리트의 초현실주의 기법을 신체 일부로 표현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해엔 토블론(Toblerone) 사진 공모전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한국인 일루전 아티스트 윤다인이 인터넷을 열광시키다"(美 ABC뉴스), "윤다인의 변신은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다"(英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윤씨는 오는 28일 한예종 연극원 실험무대에서 일루전 퍼포먼스 '더 세븐스 센스'(The Seventh Sense)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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