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FA 최형우 보상 선수로 ‘KIA 강한울’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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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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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IA 타이거즈 내야수로 나선 강한울의 수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고심 끝에 내린 선택은 KIA 타이거즈 내야수 강한울(25)이었다.

삼성은 4일 KIA로 이적한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최형우(33)의 보상 선수로 내야수 강한울(25)을 지명했다.

2014년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KIA에 입단한 강한울은 우투좌타 대졸 내야수로, 올 시즌 KIA에서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298타수 81안타) 27타점 36득점 7도루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냈다.

삼성 구단은 “강한울이 매끄러운 수비와 준수한 주력을 보였다”며 “올해 부상이 많았던 내야진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경쟁 체제를 갖추기 위해 강한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형우는 올해 FA로 시장에 나서 KIA와 4년간 역대 최고액인 100억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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