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탄핵안 가결, 실물경제 하방 위험 요인 가능성…금융·외환시장 철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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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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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금융 및 외환시장 변동성과 실물경제 하방 위험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한은은 이 총재가 이날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해 향후 예상되는 금융·외환시장 및 실물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은은 통화금융대책반의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해 금융 및 외환시장의 변화와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해외 평가 등을 점검키로 했다.

또 정부와 협력하면서 향후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이에 맞춰 위기대응계획을 재점검키로 했다.

시장의 불안심리가 과도하게 확산하지 않도록 일반 경제주체와의 소통 노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은은 오는 10일 오전 8시30분에 이 총재 주재 간부회의를 다시 개최해 국제금융시장 반응과 해외투자자 시각을 점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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