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에 인천-기타큐슈간 직항 노선이 개통됨에 따라 양시가 더욱 가깝고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게 되어 반갑다”며, “상호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관광 인프라 정비 등을 통해 매력적인 방문 환경을 만들어 가자”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기타하시 시장은 깊은 공감을 나타내며, “세계적인 허브공항인 인천 공항과 기타큐슈 공항간 직항노선이 만들어져 규슈지역 시민들의 편의성이 증대되어 매우 기쁘다”며, “기타큐슈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의 역할증대와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크며, 인천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 인천-기타큐슈 공항간 신규 취항하는 진에어는 B737-800모델로 좌석수는 183석이다. 내년 2월 5일까지는 주4편(화,수,금,토) 운항되며, 2월 6일 이후는 주7편 매일 운항될 예정이다.
12월 1일 양양과 부산, 12월 13일에는 인천과 정기편 항공이 취항하며 국제공항으로 입지를 넓히게 됐다.
기타큐슈시는 1988년 인천시와 일본 도시중 가장 먼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이다.
그동안 시장단 교류,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문화교류, 직원상호파견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두 도시는 이번 기타하시시장의 인천방문을 계기로 그 동안의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두 도시간 경제·문화·관광 등 교류를 폭넓게 확대해 나가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이 번에 방문한 기타큐슈시장 일행은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종합문학관인 한국근대문학관과 인천상공회의소를 차례로 방문하고 유정복 인천시장이 주최한 환영만찬에서 두 도시 협력과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후 1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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