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보낸 LG, 삼성 외야수 최재원 보상선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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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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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FA 우규민의 보상선수로 지명한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재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투수 대신 외야수를 선택했다.

LG는 13일 삼성 라이온즈로 자유계약선수(FA) 이적한 투수 우규민(31)의 보상선수로 외야수 최재원(26)을 지명했다.

우투우타 외야수인 최재원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3년 신인 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67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최재원은 보상선수로만 두 번째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삼성은 지난 시즌 종료 후 NC가 박석민을 FA로 영입하면서 보상선수로 최재원을 지명한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우규민의 보상선수로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최재원은 개인 통산 19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5 6홈런 32타점 19도루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333(81타수 27안타) 4홈런 16타점 3도루를 기록했다.

LG는 내야와 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최재원이 합류하면서 세대교체에 탄력을 받게 됐다. 다만 최재원은 군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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