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헬로네이처’ 인수…11번가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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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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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거래서비스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이 15일 친환경 식품 온라인 판매 전문 기업인 '헬로네이처(대표 박병열 www.hellonature.net)'를 전격 인수했다.[사진=SK플래닛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온라인 상거래서비스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이 15일 친환경 식품 온라인 판매 전문 기업인 '헬로네이처(대표 박병열 www.hellonature.net)'를 전격 인수했다. 

SK플래닛은 헬로네이처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지난 13일 체결, 독립적인 자회사로 편입해 성장성 가속화 및 신선식품 영역에서의 양사 서비스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헬로네이처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24시간 내 수도권 지역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 2012년 서비스 런칭 후 가입자 20여 만명, 제휴 생산 네트워크 1000여 개, 최근 1년 매출 성장률 350% 등을 기록하며 국내 신선식품 분야 선도 스타트업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헬로네이처는 50여 명으로 구성된 신선식품 유통 및 물류 전문가 등이 △검증된 생산자 네트워크를 확보해 채소, 과일, 정육, 양곡, 수산 등 최상급의 신선하고 친환경의 프리미엄 상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 활동과 신속한 새벽 배송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어 왔다고 SK플래닛은 설명했다.

SK플래닛은 앞으로 헬로네이처를 11번가와 연계해 신선식품 카테고리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럽, OK캐쉬백 등을 접목해 결제 편의성 제공 및 크로스(Cross) 마케팅 기회 확대 등의 시너지를 함께 도모할 방침이다. 

헬로네이처는 SK플래닛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도 독립된 자회사로 운영된다.

SK플래닛 관계자는 “헬로네이처 인수로 오픈마켓의 범위를 뛰어넘는 플랫폼 확장을 추구하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온 ·오프라인 커머스 경험의 환경을 제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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