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내버스 개통 이후 노선 운행에 따른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수집해 지난 7월부터 인접한 대전시 및 경익버스와 협의를 거쳐 개편안을 마련했다.
먼저, 계룡∼대전을 운행하는 45번과 47번 노선의 경우 계룡시민의 유동인구가 많은 건양대병원과 관저동 일대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존 종점을 서부터미널에서 건양대병원으로 변경된다.
특히, 승객수가 없어 빈차운행이 심각한 200번 노선은 폐지하고 45번 버스를 1대 증차해 운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노선이 변경되는 45번 버스의 경우 도곡 2리에서 출발해 파라디아 아파트, 계룡시청(보건소), 계룡역을 경유토록 해 모든 시내버스가 계룡시청을 지나도록 관내 구간을 조정했다.
45번과 47번 버스의 대전지역 운행구간은 진잠4거리를 거쳐 구봉고4거리, 느리울중4거리 등 관저동 일대를 경유토록 조정해 건양대병원 입구까지 운행될 계획이다.
시는 버스노선 개편에 따른 시민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생들의 방학기간 중에 노선을 변경 추진하며, 시행에 앞서 다각적인 홍보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갈수록 심화되는 시내버스 재정지원을 줄이면서 이용객수에 따른 효율적인 노선개편을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 시내버스 안전운행 및 친절도 개선 등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룡시청 건설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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