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글로벌 창업가 혁신역량 강화 사업' 1기 교육생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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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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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씽킹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양성과정 교육 모습. [사진= 미래창조과학부]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창의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방법론 확산을 위한 '글로벌 창업가 혁신역량 강화 사업'의 제1기 교육생 수료식 및 성과발표회를 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자인씽킹이란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인간에 대한 관찰과 공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결방안을 도출해 내는 방법으로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도 이 방법론을 확산, 기업 혁신과 청년 창업 등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글로벌 창업가 혁신역량 강화 사업'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디자인씽킹 기반의 교육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다양한 분야에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혁신리더(Innovation Fellowship) 양성과정, △디자인씽킹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양성과정, △소프트웨어 융합 실전형 인재 양성과정 등 총 3개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3개 교육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은 팀별 프로젝트 결과와 각 과정별 교육성과를 성과보고회에서 발표했다.

글로벌 혁신리더를 키우는 글로벌 혁신리더 과정에 참여한 5개 팀은 SAP, 페이스북, 스탠포드大 등의 전문가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수행한 9주간의 결과물을 소개했다.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양성과정은 지역별 정보통신(ICT) 관련 센터를 중심으로 선발된 20명이 10주에 걸친 교육을 통해 각 지역의 현안 문제점에 디자인씽킹을 적용하여 해결해 보는 워크숍 수행 결과를 소개했다.

소프트웨어 융합 실전형 혁신인재 양성과정에는 총 113명의 대학(원)생이 참여,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는 습관과 동기부여, 디자인씽킹 방법론 등을 배우고, 일본 동경대학교 등과 워크숍을 통해 빅데이터·IoT 등을 활용한 디자인씽킹 토대의 실전형 소프트웨어 역량 배양에 주력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스타트업 포커스 프로그램(Global Startup Focus Program)의 글로벌 수장인 만주 반살(Manju Bansal)이 참석해 '빅데이터 기반스타트업 사례'를 공유하고 ‘16년 구글, 올해의 앱으로 선정된 리멤버 앱을 개발한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가 참석해 '창업과 혁신 경험'을 나눴다.

이상학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인간 중심의 사고와 창의적 혁신 마인드야말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핵심역량으로, 글로벌 창업가 혁신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우수한 혁신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고, 디자인씽킹 방법론이 널리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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