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맥킨지 출신 오세윤 최고전략책임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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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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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최고전략책임자(CSO) 오세윤 이사.[사진= 배달의민족]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사의 ​​최고전략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 CSO)로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 출신의 오세윤 시니어 컨설턴트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오세윤 최고전략책임자(이사)는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후 미국 시카고대 경영대학원(The University of Chicago Booth School of Business)에서 MBA를 취득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PwC를 거쳐 2007년 말부터 최근까지 맥킨지에서 일해 온 총 16년 경력의 기업 전략, 신사업 개발, 인수합병(M&A) 분야 전문 컨설턴트다. 우아한형제들 합류 직전에는 맥킨지 서울사무소의 부파트너로 활동했다.

앞으로 오 이사는 우아한형제들의 최고전략책임자로서 ‘가치경영실’ 조직을 이끌며,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기존 사업 부문 강화 및 신규 사업 개발, 투자자 관계(IR) 등의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오세윤 이사는 회사가 시장 변화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수립, 실행해 가는 데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나은 고객 가치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올해는 우수인재를 더욱 공격적으로 영입, 채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앱 시장 1위 배달의민족과 함께 외식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배민프레시’, 레시피 및 식재료 배송 서비스 ‘배민쿡’까지 4대 핵심사업 영역을 중심으로 한 ‘쿼드 닷(Quad Dot)’ 프로젝트를 통해 종합 ‘푸드테크’ 선도기업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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