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CES] 토종 헬스케어 업체들 '글로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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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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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펙트·인바디·솔티드벤처 참가

네오펙트의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 [사진=네오펙트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토종 헬스케어 업체들이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에 참가해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펙트·인바디·솔티드벤처 등이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가해 신제품을 공개한다.

네오펙트는 미국법인과 함께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 등 3종을 전시한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은 병원의 재활훈련을 집에서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올해 CES에서 피트니스·스포츠·바이오테크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에서 전 세계에 처음 공개하는 '라파엘 스마트 보드'는 게임으로 통해 팔 기능을 향상시키는 의료기기다. 환자의 현 상태를 분석해 게임 난이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췄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CES에 별도 전시부스 운영하고, 현장 언론 행사 등에 참가한다"면서 "이번 CES를 통해 회사와 제품 인지도를 넓혀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바디의 '인바디워치' [사진=인바디 제공]


체성분 분석기 전문업체인 인바디는 4년째 CES를 찾는다. 인바디는 올해 전시회에서 '인바디워치' 등의 신제품을 내놓는다. 인바디워치는 손목에 차면 동맥경화 여부를 알 수 있는 '동맥맥파속도(PWV)'를 측정해주는 제품이다.

실시간 심박동 측정 센서와 체성분 측정 기능을 강화해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돕는다. 이번 CES에서 웨어러블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2015년 체성분 분석 제품인 '인바디밴드'에 이은 이 회사의 두 번째 수상이다.

삼성전자 사내 벤처 크리에이티브랩(C랩) 출신인 솔티드벤처는 스마트 골프화 '아이오핏'을 CES에서 소개한다.

아이오핏은 골프 스윙 때 가장 중요한 체중 이동 정보를 분석해 착용자에게 올바른 스윙법을 제공한다. 신발 밑창에 내장된 압력 센서가 지면에서 발생하는 하중 정보를 감지·분석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올해 CES 웨어러블 부문 '혁신상'을 받은 이 제품은 오는 2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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