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말할 수 없는 비밀, 들리지 않는 진실', 모국어 습득방식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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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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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개혁가 윤재성이 말하는 영어학습의 진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글이 아닌 ‘소리’만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윤재성 원장의 신간이 나왔다.

‘말할 수 없는 비밀, 들리지 않는 진실(베리북)’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쉽고 간단하게 영어를 학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매년 ‘영어 마스터하기’를 새해 계획으로 세웠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면 이 책을 눈여겨 보면 좋을 듯 하다.

저자 윤재성 원장은 영어교육 업계에 뛰어들기 전 해오던 무역사업에서 어설픈 영어실력 탓에 100만달러라는 거금을 날리고 마흔살부터 영어를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 암기와 문법, 독해 중심의 기존 영어 공부 방식에서는 해답을 찾지 못하고 헤매던 그는, 아이들이 소리로 모국어를 배우듯 영어도 글이 아닌 소리를 통해 익히는 것이 영어 공부의 핵심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8년간 무작정 영어 소리만으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우리말과 다른 영어의 강한 악센트와 호흡에 주목하게 됐고 이로 인해 자신이 영어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저자는 이 경험을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고 똑같이 따라 말할 수 있으면, 누구나 모국어를 익히듯 확실하게 영어를 완성할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달았다”고 말한다.

윤 원장에 따르면 원어민이 내는 영어 소리는 ‘완성된 종이학’과 같은데, 완성된 종이학과 같은 수준의 영어 실력을 따라가려면 제대로 된 순서와 설명서가 필요할 것이다. 윤 원장은 이 책을 통해 종이학을 완성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 없이 완성하는 명령을 내리는 식의 기존의 영어공부법은 성공 확률이 희박할 수 밖에 없는 ‘슬픔의 종이학 접기’와도 같은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그가 제시하는 영어공부의 해법은 철저하게 청각에 의존해 ‘영어 주파수’에 적응하는 훈련을 거치는 것이다. 아기들이 모국어를 배우듯이 영어를 듣고 기억하고 말하는 것이 ‘완성된 종이학’을 따라 접는 방법이라는 것이 윤 원장의 설명이다.

윤 원장은 이런 영어습득법을 토대로 ‘윤재성영어’를 통해 1년 만에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비법을 가이드해주고 있다. 그는 전세계 비영어권국가 사람들에게 소리영어 습득법을 전파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신간 ‘말할 수 없는 비밀, 들리지 않는 진실’은 이달 5일 출간 이후 온오프라인 서점들의 어학분야 판매순위에서 급상승 중이다. 앞서 출간된 ‘윤재성의 소리영어’, ‘윤재성의 소리영어 PLUS’, ‘소리영어 66일 트레이닝’ 등의 저서는 알라딘과 YES24, 인터넷 교보문고 등 국내 온라인 서점과 교보문고에서 어학분야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모국어 습득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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