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어깨 '욱신욱신'…명절후 통증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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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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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힘찬병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설 연휴가 끝나고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명절기간 관절과 근육에 피로가 쌓여 관절통이 발생해서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척추질환의 월평균 진료 인원은 약 66만8000명이다. 이중 설이 있는 1~2월의 월평균 진료인원은 약 126만3000명, 추석이 있는 9~10월은 약 138만5000명에 달했다. 명절 전후로 척추질환 환자수가 다른 달보다 2배가량 많은 것이다. 관절염 역시 비슷하다.

짧은 연휴에 무리가 가거나 통증을 느끼기 쉬운 부위는 허리다. 통증이 6주 이내로 지속되면 급성, 12주 이상이면 만성요통으로 구분한다. 급성요통은 무거운 것을 들다 삐끗하는 등 허리 근육과 인대가 갑자기 손상돼 생긴다.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찜질 등을 하면 좋아진다.

어깨도 통증이 잦은 부위다. 어깨 근육이 오랜 시간 스트레스를 받거나 고정된 자세로 있으면 피로감과 통증이 쉽게 찾아온다. 이를 예방하려면 틈틈이 몸을 이완하는 스트레칭으로 어깨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다. 한쪽 팔꿈치를 구부려 머리 뒤에 두고, 반대편 팔로 구부린 팔꿈치를 잡아 지긋이 당겨주는 동작도 어깨 피로 해소에 유용하다.

이상협 인천힘찬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근육 긴장 같은 일시적인 원인으로 인한 통증은 충분한 휴식과 약물·물리치료를 병행하면 쉽게 회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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