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마을공동제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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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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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주민 스스로 마을의 필요한 점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스스로 계획하고 함께하는 주민공동체 ‘과천시 마을공동체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마을공동체 사업비 3천만원을 편성, 따뜻한 마을만들기와 청년창업의 밑바탕이 될 소규모 마켓 제공 등 마을의 삶터와 이웃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과천살이를 위해 마을공동체 사업 공모에 나섰다.

공모기간은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10인 이상 과천시 주민모임이다. 단 정치적이거나 영리 목적, 특정 종교의 교리 전파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제안 사업은 제외된다.

사업은 공모 후 자격심사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되, 사업 당 지원 금액은 최대 4백만 원이다.

공모 내용은 마을경제 활성화, 청년일자리 및 청년주체, 골목이나 거리 환경조성, 마을 역사 보존 및 탐방, 마을 문화예술 촉진 및 확산, 마을텃밭과 건강한 먹거리, 공동육아와 품앗이, 다문화 이해와 지원 등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사업유형 중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분야에 한해 사업을 발굴하면 된다.

1개 공동체 당 1개 사업만 지원할 수 있으며 총 사업비의 일정부분(신규 공동체 5%, 기존 지원 받은 공동체 10%) 이상을 자부담으로 확보해야 한다. 또 올해 개최예정인 사회적공동체 한마당 행사 및 워크숍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므로 필요경비를 예산에 편성해야 한다.

응모자는 사업신청서와 공동체 소개서, 마을공동체 사업계획서, 주민참여자 서명부, 개인정보처리 동의서를 작성하여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시청 1층 주민생활지원실 사회적공동체팀으로 직접방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박종화 주민생활지원실장은 “올해는 과천시 마을공동체 사업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마을공동체들의 자생력을 크게 향상시켜 주민통합, 소통의 과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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