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현장 방문...정상화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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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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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가 동탄 화재상황을 채인석 화성시장과 함께 청취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4일 발생한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현장을 방문,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남 지사는 “최근 화재가 자주 발생해 안타깝다. 무엇보다 피해자 분들이 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 모든 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재로 인해 건물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스프링클러 등 손상된 화재시설이 있다면 즉시 재설치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자”고 말했다.
 

 


복합쇼핑몰인 메타폴리스몰은 연면적 14만6천여㎡ 규모로 경기 남부권 최대 복합쇼핑몰을 표방하며 2010년 12월 23일 문을 열었다. 불이 난 곳은 메타폴리스 B블록(반송동 98 일원) 구역의 C동(55층·228가구·4만5천여㎡)·D동(66층·389가구·5만5천여㎡)과 연결된 상가 건물의 3층 어린이 놀이시설이 있던 곳이다.

이곳에 들어있던 뽀로로 파크는 지난달 계약만료로 상가에서 철수했으나, 일부 인테리어 시설이 남아 있어 후속 업체 입주를위해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이날 오전 11시경 메타폴리스 단지 내 상가 건물에서 난 불은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 10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이모(63)씨 등 작업자 2명과 강모(45)씨, 또다른 강모(27·여)씨 등 모두 4명이 숨졌고, 옛 뽀로로 파크 내부(264㎡)가 모두 탔다. 상가에 있던 10여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30여명은 화재 이후 병원을 찾아 연기흡입으로 인한 메스꺼움 등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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