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서울시가 9일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123층짜리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사용을 최종 승인한 가운데 롯데그룹은 오는 4월 초쯤 롯데월드타워를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날 "롯데월드타워 사용승인을 위한 시민·자문가 합동자문단 회의 결과 건물 시설 안전에 이상이 없는 단계로 판단했다"며 사용승인을 내줬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은 롯데월드타워의 4월 초 전면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룹차원의 안전관리위원회를 지속 운영해 안전관리체계를 조기에 확립하고 향후 시민모니터링단을 구성·운영해 시민 눈높이에서 안전문제 및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은 "롯데월드타워는 착공 2280일만에 안전과 건축, 교통 등 1000개 이행 조건을 완료해 사용승인을 받았다"며 "4월 초 전면 개장을 앞두고 착실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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