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복귀한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1만2000개 수출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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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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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대 이어 8대 회장으로 재취임, “30만개 일자리 창출 실현”도 제시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사진= 이노비즈협회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수출하는 이노비즈기업 1만2000개를 육성할 겁니다. 또한 30만개 일자리 창출도 실현할 것입니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신임회장은 28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호텔에서 ‘제16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기업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장 추대 실패로 우여곡절을 겪었던 이노비즈협회는 이후 회장 직을 수행한 성명기 제6대 회장을 다시 추대하면서 오히려 가장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날 성 회장은 제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성 회장은 협회를 이끌어 본 경험이 있는 만큼 공격적인 목표를 내걸었다. 성 회장은 ‘혁신, 그리고 따뜻한 동행’이라는 슬로건과 ‘4차 산업혁명의 리더‘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진출의 허브 △취업하고 싶은 튼튼한 일자리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주도 △사람중심의 기업가 정신이라는 4대 혁신 아젠다와 8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글로벌 진출을 위해 성 회장은 수출하는 이노비즈기업 1만2000개 육성 목표와 함께 “신규 수출기업 발굴 및 역량강화와 해외진출을 위한 거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노비즈기업 30만개 일자리 창출 실현과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주도에도 나선다. 성 회장은 이를 위해 “맞춤형 인재를 통한 기업성장 지원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균형발전을 적극 도모 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을 위해선 기술융합 중심의 R&D 역량강화와 스마트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사람중심의 기업가 정신’을 추진하기 위해선 △사람중심 사회적 책임경영(CSR) 확산 △협업·소통·따뜻한 이노비즈를 제시했다.

성 회장은 이날 아젠다 발표와 함께 “산업정책기능과 혼재되지 않도록 중소기업청을 확대해 혁신형기업 등 기업정책과 육성을 전문으로 하는 혁신중소기업부로의 승격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간단회 이후 진행된 회장 취임식에는 중소기업청 정윤모 차장과 유관기관 단체장들을 비롯해 국회 오제세 의원, 조정식 의원, 김영환 최고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성 회장은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 1991년 설립한 산업용 컴퓨터 및 네트워크 장비, 디지털사이니지, 무인발권기, 헬스케어 업체 여의시스템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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