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툴젠(대표이사 김종문)은 3일 홍영빈 박사(사진)가 신임 연구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유전자교정 치료 프로그램 연구·개발(R&D)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해 홍영빈 박사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툴젠은 유전자의 특정 부분을 잘라내 암과 같은 난치병을 치료하고 유전병을 예방하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Cas9)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홍영빈 연구소장은 서울대 생물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 대학원에서 과학교육학(생물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와 미국 국립보건원(NIH)·조지타운대를 거쳐 삼성서울병원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홍 소장은 "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활용 연구를 강화하고, 다양한 R&D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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