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쇼 주관사 킨텍스(대표이사 임창열)는 지난 7일 킨텍스 제1전시장 회의실에서 국내 해양레저업계 TOP 3 회사인 우성아이비, 현대요트, 보트코리아와 총 280부스의 초대형 부스 참가를 골자로 하는 공식협찬사 참가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LFA 한국루어낚시협회(회장 이찬구)와 보트쇼내 낚시분야 전시관 공동주관 협약을 체결하여 보트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낚시용품 업체의 단체관 200부스를 포함해 총 480부스의 전시부스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공식협찬사로 나선 보트코리아(대표이사 윤주혁)는 지난해 경기국제보트쇼에서 자사의 고무보트 신제품 ‘크루저’ 시리즈 40척을 현장에서 완판한데 힘입어 또 다시 자사의 부스 규모를 20부스 늘려 잡으며 총 120부스 규모로 경기국제보트쇼의 전면에 나선다.
올해는 특히 보트 조종면허 취득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보트 매니아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외 우성아이비는 자사 마린룩 의류 브랜드 ‘Mistral' 패션쇼와 카약 탑승 체험 등 해양레저 저변확대를 위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100ft급 슈퍼요트 ‘경기바다호’를 성공리에 진수해 낸 관록의 보트빌더이자 독일 명품요트 Bavaria사의 한국 총판이기도 한 국내 요트업계의 간판스타 현대요트(대표이사 도순기)는 단일기업 사상 최대 규모인 130부스의 부스를 마련해 최대 50ft에 이르는 2017년형 최신 신조요트 6척을 포함하여 크고 작은 보트·요트 10척의 출품을 예고했다.
또한 전시회 이틀차 저녁에는 자사 부스에서 화려한 요트 사이에서 고품격 요트파티를 열어, 보트쇼를 찾는 VIP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렇게 국내 해양레저업계 TOP 3사의 지원을 받게 된 경기국제보트쇼는 대한민국 대표 보트쇼이자 ‘아시아 3대 보트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며 개최 10주년을 맞는 올해 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LFA(한국루어낚시협회)와의 2년 연속 낚시분야 전시관 ‘스포츠피싱쇼’ 공동주관도 의미가 깊다. 2008년 화성 전곡항에서 요트, 보트 및 관련 부품 전시회로 시작한 경기보트쇼는 점차 워터스포츠, 다이빙, 캠핑카 등 관련 분야로 전시품목을 확대한데 이어 작년부터 LFA가 가세하여 낚시분야를 런칭, 명실공히 종합 해양레저산업전으로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LFA 주도로 100여개 부스 규모로 선보인 낚시분야 전시관 ‘스포츠피싱쇼’는 국내 레저보트인구가 대부분 보트를 구입·운영하는 목적이 바로 낚시라는 점을 스스로 입증하듯 전시 기간 내내 관람객과 바이어로 북적였다.
그에 힘입어 LFA는 이미 전년도 규모를 상회하는 참가업체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 규모를 2배 이상 늘려 잡으며 보트쇼 전시품목중 낚시를 가장 비중있는 분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 날 공동주관 협약식에서 킨텍스와 LFA는 국내 최대 보트낚시대회 ‘LFA 리그’ 개막전을 매년 ‘경기국제보트쇼컵’으로 개최키로 하는 등 보트산업과 낚시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항구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하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자동연장 조항을 넣은 협약서에 사인했다.
한편 이 날 킨텍스와 LFA의 공동주관 협약식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해 리그 통합 챔피언 엄종필 프로, 결승전격인 마스터클래식 대회 우승자 김진중 프로 등 LFA 소속 프로선수가 참석하여 올해 계획과 포부를 밝히는 2017년도 리그 출정식도 함께 개최됐다.
이 날 협약식에 참석한 킨텍스 윤효춘 부사장은 “경기국제보트쇼의 10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하기 위하여 함께 힘을 보태주신 공식협찬사와 공동주관사 LFA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단순히 4일간 개최되는 전시회가 아닌, 대한민국 해양레저업계와 연중 함께 하며 판로지원에 힘쓰는 역할에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10회 2017 경기국제보트쇼는 오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60개사 1,600부스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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