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개통 100일, 일평균 4만6000여명 이용…정기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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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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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객 450만명, 운송수입 1000억 돌파

수서역에서 출발 신호를 대기하는 SRT 열차.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고속철도 경쟁시대를 새롭게 연 SRT(수서발 고속철도)가 오는 18일 개통 100일을 맞는다.

SR은 SRT 개통 100일을 기념해 18일 수서‧동탄‧지제역에서 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고객감사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9일 첫 운행을 시작한 SRT는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450만명이 이용, 수도권 동남부지역과 전국을 연결하는 고속열차로 자리 잡았다.

지난 100일간 일평균 4만6863명이 SRT를 이용했으며, 누적 이용객은 경부선 348만명, 호남선 102만명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4일에는 하루 6만4117명이 SRT를 이용해 1일 최다 이용객 수를 경신하기도 했다.

SR의 한 관계자는 "SRT는 올해 들어 99.89%의 정시율을 기록하는 등 정확한 운행으로 고객의 신뢰를 지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10% 저렴한 운임, 10분 빠른 열차, 10가지 특별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R은 이달 말까지 SRT 정기권 제도를 마련해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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