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시세이도 등 화장품 가격 인상 도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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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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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 삼청동 플래그십 스토어]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LG생활건강과 시세이도 등 화장품 가격 인상이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는 이달 초 30여개 제품 가격을 평균 4% 올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대표적으로 '더트루크림 모이춰라이징 밤50'과 '더트루크림 아쿠아밤50'은 각각 3만9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랐다.

시세이도 계열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인 '나스'도 이달 초부터 200여개 품목의 가격을 최대 6% 이상 인상했다.

아이라이너 펜슬은 6.7%(3만원→3만2000원)가 올랐고, 나이트 시리즈 아이라이너는 가격이 6.3%(3만2000원→3만4000원) 상승했다.

영국산 향수 브랜드 '조 말론'도 모든 향수 제품 가격을 평균 1.5% 이상 올렸다. 조말론은 영국 현지에서도 주요 제품 가격을 약 4.4% 인상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30㎖ 향수의 가격은 8만8000원에서 9만원으로 2.3% 올랐고, 17만8000원이던 100㎖ 제품은 18만원으로 1.1% 가격이 상승했다. 바디&핸드워시 제품과 향초 제품도 1~3% 가격이 올랐다.

화장품 업계는 원자재 가격이 올라 원가가 상승,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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