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을 그리는 화가들 “畵(화)일랜드” 대마도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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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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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섬을 다니며 자신만의 색과 개성으로 그림을 그리는 4人이 있다.

이름 하여 ‘그림으로 아일랜드를 표현한다하여 [畵(화)일랜드]’ 는 골드 창작 스튜디오에 1기로 선정된 작가 4인이 만든 소규모 모임이기도 하다.

중앙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현재 중앙대학교에 재직중인 강태웅,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이미 돛과 바람을 그리며 유명한 최유미, 한국의 이브클라인 이라 불리며 전통채색으로 자연을 표현하는 이지수, 행복한 돼지 작가로 유명한 한상윤 까지 각양각색의 작품들로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4인이 3월 선택한 곳은 부산에서 가까운 “대마도” 였다.

부산국제터미널에서 배로 2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대마도” 는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당일치기로도 찾는 곳이 기도 하다.

왠지 친근한 이 섬에는 우리가 영화로도 많이 알려진 ‘덕혜옹주“ 의 결혼봉축기념비를 비롯하여 한국의 여러 문화가 많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인지 화가 4인은 더 따스함을 느꼈다고도 했다.

이미 동백꽃과 매화가 활짝 피고 목련은 필 준비를 하고 있는 일본 남쪽의 대마도는 스케치여행을 가기에 최적의 날씨이기도 했다.

이즈하라 항에 도착한 후 렌터카로 이동하는 장소들은 봄이 한가득 자리매김 하였고 그 봄을 놓치지 않기 위하여 준비해서 간 스케치도구로 그 자리에서 담아왔다고 했다.

단지 스케지 여행이 아닌 이번 대마도를 표현한 작품들은 오는 5월 분당에 자리잡고 있는 아트홀에서 자신만의 표현으로 작품을 선보여 부산과 우호관계에 있는 그리고 한때 문화를 전파하였던 “대마도의 풍경”이란 타이틀로 전시를 열 예정이라고 했다.

섬을 그리는 화가들 “畵(화)일랜드”[1]



처음으로 대마도를 찾은 한국화가 이지수씨는 “최대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 그 풍경들이 자연스레 저의 그림으로 들어온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 활짝핀 매화의 향과 같이 올해는 저또한 활짝 피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서양화가 최유미씨는 “대마도의 방파제에서 느낀 그 바람은 설레이는 봄바람이었습니다. 그 바람 화폭 속에 고스란히 담아 많은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강태웅,최유미,이지수,한상윤의 아일랜드 스케치 대마도의 화폭 속의 모습을 기대해 보는것도 다가오는 봄의 큰 재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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