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박근혜 검찰 출석, 원칙에 입각한 충실한 檢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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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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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4당 체제 이후 첫 회동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1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한 것과 관련해 “검찰은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에 맞는 예우를 해야 하지만, 조사에 있어선 원칙에 입각해 충실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은 헌정사상 네 번째로 전직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당하는 부끄러운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탄핵당한 현직 대통령이라는 사실 자체가 이미 유죄를 선고받은 것”이라며 “진실을 말할 용기가 없는 사람은 항상 거짓말을 한다”고 박 전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 “반성하지 않는 뻔뻔한 태도로 온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며 “수사에 속도를 내서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직후 현장에 있던 취재진에게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한 뒤 곧장 청사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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