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찾은 손학규 “제7공화국으로, 식량주권시대 열겠다”…6가지 농업정책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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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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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9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공식 출마 선언에 앞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 예비후보가 21일 전북을 찾아 “제7공화국으로, 식량주권시대를 열 것”이라고 약속했다.

손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농산물 계약수매제를 비롯해 △쌀 농가 소득 증대 △식량 안보와 자급률 제고 △남북 농업 협력 강화 △도농 직거래 생활협동조직 육성 등 여섯 가지 농업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손 후보는 “‘농자천하지대본’의 땅이었던 대한민국 농업이 뿌리째 흔들린 지 오래다. 정부수매제 폐지 이후 수급 불일치로 농산물 가격의 폭등과 폭락으로 인한 생산자, 소비자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며 “수매제 폐지 이후 곡물 생산 감소와 서구식 식문화로 곡물 수입이 증가, 자급률은 24%로 하락했다”고 우려했다.

이어 “농민의 소득과 복지를 보장해 식량주권과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는 농업정책으로의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며 “제4차 산업혁명과 농업의 융합을 준비하고, 먹거리 걱정 없는 진정한 식량주권시대를 열어 농업 선진국가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거듭 “농촌과 농민이 잘사는 나라가 선진국이다.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7공화국으로 국민이 주인 되고, 먹고 사는 걱정 없는 진정한 국민주권시대, 진정한 식량주권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녹두장군 전봉준은 ‘보국안민, 제폭구민’의 깃발을 들고 전북에서 부정과 부패, 기득권과 반칙으로 가득 찼던 패권체제의 교체와 개혁을 요구했다”며 “동학 농민 후손들의 고장인 전북이야말로 새로운 나라, 7공화국의 새 시대를 열 개혁의 땅이다. 손학규와 함께해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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