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맥기네스 전 ISA 사령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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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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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북아일랜드의 독립 무장조직인 아일랜드공화군(IRA) 사령관을 지낸 마틴 맥기네스 전 북아일랜드 자치정부 부수반이 66세를 일기로 21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21일 영국 언론에 따르며 희귀 유전 질환을 앓던 맥기네스 부수반이 20일 자정께 북아일랜드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맥기네스는 IRA를 이끌던 핵심 인물로 민간인 시위대 14명이 사망한 1972년 '피의 일요일' 테러 당시 IRA 부사령관을 맡고 있었다. 당시 나이는 21살에 불과했다.

아일랜드공화국 특별형사법정에서 기소됐고 2년간 복역한 바 있다. IRA 공격 배후로 맥기네스가 지목됐고 실질적인 지도자로 추정됐었다. 영국과 아일랜드 정부 및 북아일랜드 내 7개 신-구교 정파가 5년간 걸친 협상을 통해 1998년 4월 아일랜드평화협정을 타결했다. 당시 IRA의 정치조직 신페인당의 협상대표가 맥기네스였다. 평화협정으로 IRA로부터 무장해제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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