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책 불확실성ㆍ엔 강세에 일본 증시도 2% 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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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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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22일 일본 도쿄 증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에 2% 이상 급락했다.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2.1% 하락한 19041.38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2.1% 곤두박질쳤다.

전날 미국 시장에서 다우지수 등 주요 주가지수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 지연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아시아 시장의 투심도 얼어붙었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작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처음으로 1% 이상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의료보험제도 개혁을 둘러싸고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도 의견이 대립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강해지고 있다”며 시장 하락의 배경을 설명했다.

의료보험제도 개혁이 차질을 빚을 경우 이후로 예정된 트럼프의 친기업 정책이 줄줄이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안전자산인 엔화로 투자가 몰린 것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달러/엔은 장중 111.4엔으로 4개월래 최저까지 떨어지면서 일본의 수출 종목들을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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