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경희대·중앙대·광운대 등 6곳 'SW중심 대학'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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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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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경희대와 중앙대, 광운대, 단국대, 조선대, 한동대 등 6개 대학이 '소프트웨어(SW) 중심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2017년도 SW 중심대학' 으로 최종 선정된 대학을 발표했다. 올해는 총 38개 대학이 참여해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W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SW교육을 혁신함으로써, 국가와 기업, 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SW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2015년에 8개 대학, 2016년 6개 대학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 6개 대학을 신규로 추가 선정해 총 20개 대학이 운영된다.

올해 선정된 신규 대학들은 SW에 재능이 있는 우수 인재선발부터 산업 현장중심의 SW전공교육 강화와 지능정보사회를 견인할 융합인재 양성 등을 위해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교육체계 개편 및 SW중심의 교육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SW 관련학과 개편·확대, 별도 단과대학 설립 등을 통해 신규 대학의 SW전공자 정원을 969명에서 1154명으로 확대하고, 프로그래밍 실습교과목 등에서 A또는 B학점을 받지 못하면 F학점으로 처리하는 'AB/F제 도입', 부트캠프식 맞춤형 코딩 교육, 모든 SW 전공생의 산학프로젝트 참여 등 SW전공교육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단과대학별 특성을 고려한 전교생 대상의 SW기초교육을 의무화하고, 대학 및 지역의 특성에 맞는 SW융합/연계전공 및 학·석사 통합과정을 운영해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한 융합·핵심 SW인재를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중등학생 교사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조직퇴직자, 경력단절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과 연계해 차별화된 SW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지역사회로의 SW가치를 확산하고 SW중심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지금 전 세계는 지능정보사회를 급속히 진입하면서 산업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수준의 지능정보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학 SW교육의 혁신적인 변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SW중심대학이 중심이 되어 대학 SW교육의 질적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SW중심대학 확대를 통해 SW중심사회를 이끌어갈 꼭 필요한 SW인재가 적기에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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