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딸 안설희의 논란에 대해 비난글을 게재했다.
10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안철수 딸 '이중국적·호화 유학 논란' 좋은 일에는 흔히 시샘하는 듯이 안 좋은 일들이 많이 따른다는 '호사다마중의 호사다마 꼴'이다. '안철수 딸'로 '문재인 아들' 의혹 맞불 붙이는 꼴이 싸우면 정든다는데 사돈 맺을까 겁난다. 안철수 세다 세"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7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의 딸이 박사 과정에 있던 2013년에는 공개했던 재산을 2014년부터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모든 공직자는 자신과 부모 자녀의 재산을 공개하도록 돼 있다. 안 후보는 혹시 공개해서는 안 될 자녀의 재산이나 돈거래가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거듭되자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선후보 초청 특별강연'에서 안철수 후보는 '자신의 딸 재산을 공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국민들이 어떤 것이 의혹이고 어떤 것이 네거티브인지 잘 알 것이다. 지난 일주일간 네거티브로 점철된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실망할 것"이라며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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