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오복수)과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17일 ㈜진합 대덕공장에서 이원준 ㈜진합 대표이사, 이남철 노조위원장과 함께 노사정 사회적책임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진합 노사는 ▲윤리·투명경영 실천 및 노사상생의 기업문화 창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노동의 질 개선 ▲협력업체 등의 노동환경 및 근로조건 개선 지원을 통한 원·하청 상생 ▲장시간 근로관행 지양을 통한 일·가정 양립 ▲노사상생의 협력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지역 경제 발전 노력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1978년 설립된 ㈜진합은 자동차부품 전문생산업체로, 노사가 함께 하는 노사화합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화합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
또아동·노인·장애우 지원활동, 임직원 재능기부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원준 대표이사는 “진합이 Fastener업계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신뢰와 상생의 선진 노사문화가 중요한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남철 노조위원장은 “노와 사를 넘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데 대한 감사하다”며 ”노사가 협력해 공동의 목표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건전한 소통과 협력의 문화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합리적인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높은 청년실업률과 지속되는 저성장의 경제환경 속에서도 노사관계가 안정돼야 고용이 안정되고,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만큼 상호동반적인 입장에서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오복수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합이 상생의 노사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자율적인 사회적책임 실천을 통한 노사상생 및 원·하청 상생의 기업문화가 지역사회에 보다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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