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대선 앞둔 프랑스 증시 0.3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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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2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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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프랑스 증시가 대선을 앞두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7% 내린 5,059.20으로 장을 마쳤다.

대선 후보들은 전날 저녁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가 오는 23일 치르는 선거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일 종가보다 0.06% 내린 7,114.55로 마감했다.

FTSE 100 지수는 3월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오자 크게 하락했지만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8% 상승한 12,048.57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달 유로존 경제가 6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DAX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소폭의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일 대비 0.07% 상승했다.

투자회사 IG의 애널리스트 조슈아 마호니는 "주말 프랑스 대선 결과가 불확실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증시에서는 '프렉시트'(프랑스의 유럽연합 이탈)를 주장하는 극우 국민전선 마린 르펜이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국 중도 신당의 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jungwoo@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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