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이 오는 5월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도정 현안 사업 공약화 추진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은 24일 “충남도가 제시한 지역 현안과 과제 등이 대선 공약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역량을 결집, 국가 정책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 의장에 따르면 도는 오는 5월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도내 주요 현안과 대한민국 발전 관련 총 33개 과제에 대해 대선 공약화하기로 했다.
지역 발전 주요 과제로는 ▲KTX공주역 활성화 사업 조기 추진 ▲내포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논산·계룡 국방산업단지 조성 ▲수소에너지 시대 구현을 위한 기반 마련 ▲당진·평택항 진입도로(신평~내항) 조기 건설 등 12개를 제시했다.
윤 의장은 KTX공주역 활성화와 관련,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사업으로 역 활성화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간선도로망 구축과 물류유통단지 건설, 문화·관광을 테마로 한 역세권 개발 등이 시급한 것으로 윤 의장은 내다봤다.
윤 의장은 향후 대선 주자 등 정치권을 비롯한 정부와 접촉을 통해 공주역 활성화를 위한 제안사업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윤 의장은 “세종시~공주~공주역, 공주역~계룡시를 연결하는 순환간선도로망 보완이 필요하다”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관문으로 공주역 육성이 필요한 만큼 정치권에 이 같은 문제를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의 과제 선정은 지방정부 차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결이 어려웠던 사안을 국가 정책화를 통해 해소하기 위한 사안”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도와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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