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2억7천만 원으로, 현재까지 열린 대회 중 최대 규모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천공항의 서비스 증진을 위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해당 아이디어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일자리도 함께 만드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을 목표로 열렸다.
공모주제는 공유가치창출 차원에서 사회적경제, 공유경제, 4차 산업, 동반성장을 주제로 하는 인천공항 서비스 증진 및 일자리창출 사업이다. 응모 분야는 ‘Brand-New’와 ‘Mash-Up’으로 나뉜다.
인천공항공사는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인천공항에서 기존 운영 중인 사업의 확장, ICT 중심의 스마트공항 구현, 지역사회 중소기업 판로개척과 관련된 아이디어가 선정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올해 경진대회는 총 세 단계에 걸쳐서 진행된다. 먼저 예선대회에서는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한 10팀이 선발된다.
이들에게는 각각 최대 2,000만 원의 상금 및 지원금이 제공되며, 사업 진행을 위한 컨설팅과 기술 자문, 창업 지원과 같은 맞춤형 인큐베이팅이 진행된다.
그 다음 결선대회에서는 예선대회에서 올라온 10팀의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순위에 따라 추가 상금을 수여한다. 상금은 대상 3,000만 원, 금상 3팀 각각 2,000만 원 등이다.
추가로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각 팀에게 크라우드펀딩 진행을 위한 각종 지원이 이뤄진다.
최종적으로는 인천공항공사가 3개 이내의 시범사업팀을 선정해 영업, 펀딩 지원 등과 같은 엑셀러레이팅을 제공한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인천공항의 서비스 증진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인천공항에 입점해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의류대여 서비스 ‘세이너스타’처럼 훌륭한 서비스들이 더 많이 육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인천공항공사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인천시, 인천시사회적기업협의회 등의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접수는 경진대회사무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인천, 서울, 경기에 주소를 둔 개인, 팀, 사업자, 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해당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경진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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