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에서 세계 문화를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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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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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2017 인하 글로벌 페스티벌 열려…세계음식축제, 인하 어울림 한마당 등 각종 행사 마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중국 사천 지방에서 먹을 수 있는 양고기와 채소가 한 데 어우러진 ‘사천 훠궈’와 중국식 양꼬치, 서남아시아에서 주로 먹는 ‘치킨 브리야니’와 인도 발효 음료 ‘라씨’, 브라질 식 초콜릿 디저트 ‘브리가데이로’….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가 함께 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하대(총장‧최순자)가 재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2017 인하 글로벌 페스티벌’을 28일 연다.

페스티벌은 ‘세계 음식 축제’와 전시,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음식 축제는 오전 11시 인경호 주변에 문을 열고 행사장을 지나는 ‘배고픈’ 이들을 기다린다.

학생들은 지역 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한다. 중국, 베트남 등 20여 개 나라 학생들이 지역별로 팀을 이룬다. 모두 13개 팀이 나선다.

2016년 인하대 아고라 광장에서 열린 세계음식축제에서 참가한 학생들이 자신들이 만든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인하대]


마파두부 케밥, 크레페, 미고랭 등 30여 가지 먹거리가 펼쳐진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음식 하나 당 가격은 1000~3000원이다.

비룡탑 주변에선 각 나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하 어울림 한마당’이 열린다. 인도와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7개 나라 학생들이 모국을 소개하는 자리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소장품이나 이태원 등지에서 구입한 전통 의상, 사진, 지도, 공예품들을 전시하고 각 나라 풍습, 관례, 인기 있는 현지 연예인을 한국 학생들에게 알려줄 예정이다.

전시에 이어 외국인 학생들의 노래 대결도 기대해 볼 만하다. 노래 좀 한다는 학생들이 참가하는 가요제를 열어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학생들을 가린다.

이날 오후 하이테크센터 강당에서는 ‘Inha Harmony Fellowship’ 소속 교수들이 준비한 중창단 공연과 판소리 등이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재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돕고 인하대생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계 음식 축제는 기존에 강의로 진행됐던 것을 다른 재학생들과 학교 인근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해부터 세계문화 축제로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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