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2017 올해의 담수기업’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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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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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최근 10년간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현황. [제공=두산중공업]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두산중공업이 글로벌 워터사업 조사기관인 GWI(Global Water Intelligence)로부터 올해 최고의 담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두산중공업은 GWI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한 2017 글로벌 워터 어워드(Global Water Awards 2017)에서 ‘올해의 담수 기업’(Desalination Company of the Year)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GWI는 물(Water)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조사기관으로서, 매년 전세계 담수 플랜트 및 회사를 대상으로 플랜트 부문, 계약부문, 기업부문 등 각각의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두산중공업은 쿠웨이트서 도하1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수주하고, 세계 최대 용량의 사우디아라비아 라스알카이르 해수담수화플랜트의 운영·유지보수(O&M)도 수주하는 등 해수담수화 분야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얀부3 해수담수화플랜트와 칠레의 광산용 해수담수화플랜트인 에스콘디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해 ‘올해의 민간용 해수담수화 플랜트(Municipal Desalination Plant of the Year)’부문과 ‘올해의 산업용 해수담수화 플랜트(Industrial Desalination Plant of the Year)’ 부문에서도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10개 분야 중 3개 분야를 석권했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워터 BG장은 “최근 2년간 중동지역에서 대형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연이어 수주함과 동시에 성공적으로 준공한 프로젝트의 운영·유지보수(O&M)를 맡게 되는 등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향후 해수담수화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처리 사업에서의 입지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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